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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배구 관전 포인트

‘좌식 배구’ 경기 규칙 · 관전 포인트 안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고초록기자]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루에 앉아서 하는 시츠볼(sitzball)과 배구를 혼합하여 만든 ‘좌식 배구’이다.

좌식 배구는 국제배구연맹의 규정이 적용되며, 일반 배구 코트의 크기 및 네트 높이에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동일한 룰을 적용한다.

한 팀은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6명이 선발 선수로 출전하여 전위와 후위에 각각 3명씩 위치하며, 후위의 선수들이 공격할 경우에는 반드시 엉덩이가 바닥에 붙어 있는 상태여야 한다.

팀 구성 시 자유 수비 선수인 리베로(libero)를 2명까지 둘 수 있지만 경기에는 1명만 투입 가능하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은 지면에 착석하고 슬라이딩 방식으로 움직이며 볼을 쳐서 상대팀 코트로 넘겨야 한다.

경기 중 공격, 블로킹, 서비스 시 둔부를 지면에서 들어 올린 채로 볼을 만지면 버턱스(buttocks) 반칙이 적용된다.

상대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하면서 지면에 살짝 떨어졌다가 닿는 경우는 허용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스텝을 밟는 행위 등은 모두 버턱스 반칙이다.

경기 중 네트 아래로 상대편 공간에 침범했으나 상대 팀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았다면 일반 배구와 달리 반칙이 선언되지 않으며 인플레이가 선언된다.

또한 코트가 상대적으로 좁고 네트도 낮지만 전위에 위치한 선수들은 상대방 서브에 대해 블로킹을 할 수 없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좌식 배구 경기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완도고등학교에서 절단 및 기타 장애 유형 6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별 리그 후 순위 결정전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14명(리베로 2명 포함) 이내이며, 참가 자격은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참가 등록을 마쳐야하며 타시도로 등록된 선수 및 임원은 선수로 참가할 수 없다.

경기 방법은 4팀 이상 출전 시 조별 리그 후 순위 결정전을 실시하며 모든 경기는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한 팀이 승리한다.

세트는 25점 랠리 포인트제로 3세트는 15점이며, 결승 경기는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선취한 팀이 승리하는데 5세트는 15점이다.

지난 제30회 대회에서 7개 시군이 참여하여 1위 나주, 2위 목포, 3위 순천이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나주시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목포와 순천이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 완도군을 포함한 대부분 시군은 선수층이 매우 얇고 단체 종목은 개인 종목에 비해 선수 발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31회 대회에서는 22개 시군 모두 참여하여 선수들이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동료와 함께 멋진 경기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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