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현충사에서 ‘전국 난중일기 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백일장 대회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후대에 계승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의미 있는 대회로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도 지난 4월 29일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와 마찬가지로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읽은 학생과 일반인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제로 초등부에는 ‘이순신 장군 구국의 위업’, 중·고등부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의 아픔을 이겨낸 원동력’, 일반부는 ‘이순신 장군의 위국 충청과 전승의 시대적 의미와 가치로 후손에게 주는 교훈’을 글로 표현하도록 했다.
박 시장은 “충무공의 난중일기는 장군의 고뇌와 인내 노력과 성취가 모두 담겨 있는 귀한 자료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훌륭한 인물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유일하게 ‘성웅’ 칭호를 받는 분은 이순신 장군밖에 없다”고 했으며,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성웅 이순신 장군처럼 바른 품성, 용기와 지혜를 갖춘 훌륭한 인재가 되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위대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