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2023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 맞는 ‘부산오픈’은 세계 남자챌린저대회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대회로, 부산시 후원,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 주최, 대한테니스협회와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총상금 160,000달러를 두고 국내 8명, 해외 55명 등 총 16개국 63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단식 59경기(예선 28, 본선 31)와 복식 18경기(예선 3, 본선 15) 등 총 77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남자 단·복식 예선전,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본선전이 진행되고,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5월 14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으나 부상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정현(2015년 단식 우승)이 출전해 투어 복귀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 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오픈은 국내 최고등급의 대회로 세계 랭킹 100위권 4명의 선수를 비롯한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