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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야영 후 세 번째 세계잼버리 현장점검 회의 개최

폭염대비물품 적시 지급, 휴식용 버스 홍보 및 의료서비스 추가 제공 지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영 이후, 잼버리 현장에서 세 번째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 장관,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내일(6일) 개최될 케이팝(K-POP) 콘서트 준비상황 및 안전대책을 살펴본 후, 지난 1~2차(8.3, 8.4.) 회의에서 논의된 지원방안 추진상황 및 신규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케이팝(K-POP) 공연과 관련, 이 장관은 참가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참가자 모두에게 생수가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탈진증상이 나타나는 참가자는 즉시 구급차로 이송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소방·경찰 등 안전관리 인력 배치 방안, 안전 펜스의 설치 상태, 안전 통로 및 입·퇴장 순서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잼버리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이상민 장관은 추가 지원된 사항을 참가자가 실질적으로 누리도록 물품 배부 및 시설 설치를 시급히 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 지급되는 팔토시, 쿨스카프, 미니선풍기 등 개인용 폭염대비물품이 오늘 내 신속히 모든 참가자에게 배분되도록 조치하고, 새로이 들어서는 발전기, 가로등 등이 영지 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지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50여 대 휴식용(쿨링) 버스의 운영 현황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식용 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의료시설과 관련해서도 참가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되, 의료진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말했다.

방문 인원이 많은 1~2개 클리닉을 선별, 24시간 운영을 추진하고, 추가 지원된 의료 물자와 국방부에서 지원한 의료인력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수도시설 주변 차광막 설치, 탈수 방지를 위한 물품 추가 지급 등 현장에서 건의된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검토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잼버리 대회 참가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한국문화(K-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가 물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참가자가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4일 밤 잼버리 현장에서 직접 숙영을 한 이상민 장관은 오늘 오후에도 세계잼버리 현장에서 식당, 의료시설, 화장실·샤워장과 영외 과정활동 장소 등을 점검, 현장의 어려움이 없는지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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