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했다.
이날 아산시새마을회는 신정호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에서 ‘2023년 아산시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읍·면·동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입장식과 우수 새마을지도자 시상식, 대회사·격려사·축사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읍면동 새마을회의 장기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선정된 우수 새마을지도자는 △시장 표창 김종화, 김혜경, 김근식, 김선환, 한혜선, 홍현자, 이광수 △시의회 의장 표창 조상현, 김영숙, 오숙환, 황영록, 안송이 △국회의원 표창 조병기, 송기옥, 홍성환, 양승애, 이은순, 최진무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 손미섭, 방혜원 △충남도 새마을회장 표창 김수겸, 김기정 △아산시새마을회장 표창 임옥자, 전현경, 김교국, 손동학, 이기분, 황순영, 한임순, 김정순, 한규석, 최석태, 김종희, 김영숙, 윤정희, 유제철, 한혜선, 이상몽, 임선화, 김태연 등이다.
또 김정규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선태 시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에게는 아산시새마을회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최동석 아산시 새마을회장은 “올해는 새마을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과거 새마을운동은 우리만 잘살기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지금은 지구촌을 잘 살리는 것은 물론, 인류와 생명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은 인류의 성장과 함께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귀 시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농촌의 근대화를 이끌었다”면서 “현재도 새마을회의 마을가꾸기 사업은 국토공원화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고, 아산시의 주요 문화예술 행사에서도 새마을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운동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0월 열리는 짚풀문화제에서 농촌 마을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마을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맡아주실 거라 믿고,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산시새마을회는 매년 읍면동 대청소, 숨은 자원 찾기,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김장 및 반찬 나눔 봉사, 집수리 봉사 등 이웃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