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가사키=스포테이너즈] 올해 6월 25일, 데뷔 45주년을 맞은 일본의 국민밴드 사잔 올 스타즈(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 / SOUTHERN ALL STARS)가 리드보컬 쿠와타 케이스케의 고향인 치가사키에서 4일간 콘서트를 개최했다.
치가사키는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 도시로 45년째 쉬지 않고 활동중인 쿠와타 케이스케의 음악적 영감의 근원인 곳이다. TSUNAMI, いとしのエリー(사랑스러운 엘리), 涙のキッス(눈물의 키스) 등 수많은 명곡들이 이곳의 감성을 담아 제작되었다.
사잔 올 스타즈는 약 2시간 20분 동안 25곡을 열창하였다.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손목밴드에서 나오는 불빛을 중앙에서 제어하는 '리스트 밴드'등의 화려한 연출로 치가사키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9월 27일과 28일, 30일과 10월 1일 총 4일간 열린 이번 콘서트는 연인원 약 7.2만 명이 관람했으며 라이브 뷰잉(영화관 생중계)으로 일본 전역에서 약 20만 명의 관객들이 동시에 콘서트를 즐겼다.
한편, 사잔 올 스타즈는 올해 3개의 디지털 싱글을 내고 좋은 차트 성적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올해도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