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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이 지역 구석구석 살피며 위기의 47가구 발굴했다!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보호체계 강화 위해 전국 최초 운영

서울 성북구가 24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구성·운영 중인 ‘구석구석발굴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구석구석 발굴단’은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 활동이 가능한 주민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이웃을 상시적 발굴하고 집중 홍보하는 내용으로 20개 동에서 6~7명씩 총 120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총 200회 활동, 47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민 및 협약기관 종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사전에 작성한 ‘구석구석발굴단 실천약속카드’를 통해 성북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11월에 대대적으로 진행 예정인 위기가구 집중발굴 캠페인을 앞두고 주변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고, 놓치기 쉬운 이웃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구석구석발굴단’은 성과공유회 이후, 각 동으로 돌아가 주택가 우편함을 활용한 ‘성북구가 도와드립니다‘ 안내 스티커를 가가호호 방문해 부착 홍보하고 시장, 병·의원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동네상점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 안내문 배부를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사각지대 이웃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성북구는 구석구석 발굴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가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되는 주민 중심의 탄탄한 복지 안전망이 운영되고 있다” 면서 “이웃이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더욱 촘촘한 복지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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