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음악창작 지원 플랫폼 OPCD와 연계한 신진아티스트 공연부터 스윙스, 카더가든, 원슈타인 등 프로 공연까지 한데 어우러진 ‘OPCD STAGE’가 11월 첫 토요일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도봉구는 오는 11월 4일 씨드큐브 창동 앞 신설도로 특설무대(창동 1-9)에서 신진, 프로 아티스트가 함께 선보이는 'OPCD STAGE'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OPCD WEEK’를 확장한 'OPCD STAGE'는 신진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 있는 프로 뮤지션 공연을 통해 도봉구 음악산업과 올 11월 착공되는 창동 아레나 공연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1부 공연과 메인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2부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치 이펙트 ▲네온 ▲지니 ▲믈리 ▲최유담 등 2018년부터 OPCD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뮤지션(OPCD FRIENDS)들과 ▲선셋온더브릿지 ▲슬랙스&DJ Tiz 등 최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신진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어 2부에서 ▲스윙스 ▲카더가든 ▲원슈타인 등이 지원사격을 나서며 한껏 흥을 돋운다.
2부 공연은 지역 내 건전한 공연문화 정착과 미참여(노쇼)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된다. 유료티켓 구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금액은 1만 원이다. 도봉구민이면 금액의 50%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료티켓 판매대금은 연말에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된다. 지난해 진행된 ‘OPCD WEEK’의 경우, 공연 수익금 전액 4,401,801원이 2022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사업에 기부됐다.
공연 외에도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LP 레코드 페어’, ‘빈티지 마켓’, ‘푸드트럭’ 등이 씨드큐브 창동 단지 내에서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OPCD STAG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 음악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신진아티스트들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가 청년에게 기회가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창동 동북권 중심지 조성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아레나 공연장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영 음악창작 지원 플랫폼인 OPCD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아레나 공연장과 연계한 음악사업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