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난 6일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한 ‘2023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오후 3시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강북구 인수봉로66길 9) 1층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엔 11세 초등학생부터 78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구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수상자 4명(상장) ▲자원봉사 유공자 31명(표창장) ▲3천시간 이상 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5명(인증메달) 등 총 40명을 표창했다.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수상자는 윤주영(최우수상, 남 56세), 박금준(우수상, 여 61세), 오현서(장려상, 남 16세), 김주현(장려상, 여 53세) 등 총 4명이다. 이 중 윤주영 씨는 2006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돌봄을 위해 사회복지사로서 문을 연 공부방(현, 지역아동센터)을 시작으로,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어르신들을 위한 효봉사 활동 등을 이어오며 본인이 느낀 봉사활동 이야기를 풀어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성인 자원봉사자 22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5명, 자원봉사 단체 1곳, 자원봉사 수요처 3곳 등 31명이 수상했다.
자원봉사 인증메달은 진복희(5,244시간, 여 54세), 송인설(3,401시간, 여 60세), 장은숙(3,180시간, 여 58세), 김무연(3,106시간, 여 70세), 김복희(3,002시간, 여 63세) 5명이 받았다.
구는 2002년 2월부터 20,401시간을 봉사한 이기하(남 89세)씨 등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메달 미수여자 9명과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대상자 2명에게 별도로 메달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무런 대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바로 강북구의 힘”이라며 “상장과 메달로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만큼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