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12월 5일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장애인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 30명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상장 수여 ▲대상 수상자 동영상 및 인터뷰 영상 상영 ▲수상자 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구는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도봉‘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총 123개의 작품을 접수하고 그 가운데 심사를 통해 3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방학3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만든 ’방학3동 봉구네 울타리 플로깅 활동‘ 동영상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황효정 씨의 글 ’나는 ○○○입니다‘와 강수빈 씨의 그림 ’함께 도봉 festival을 즐기자‘ 등에 돌아갔다.
영상으로 제작된 입상작품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이동형 TV를 통해 전시됐다. 전시 기간 구청을 찾은 한 구민은 “업무차 방문했다가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다시 한번 장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나부터가 바꿔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장들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