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월곡청소년센터가 지난 7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THE CLASSIC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문화적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품격 있는 여가 활동과 청소년 문화예술 확대를 위해 2023년 4월 시작을 알린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토스카나호텔 사회공헌 프로그램‘미래로 이어지는 펀드’사업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1부와 2부에 거쳐 진행된 이 날 정기연주회는 합주곡과 앙상블은 물론 기타리스트 특별공연, 백파이프 협연등 편안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였다.
공연 1부 시작은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 OST인 ‘Pirates of the Caribbean’ 합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쇼스타코비치의‘두번째 왈츠(Waltz No.2)’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플루트, 트럼펫 파트의 앙상블과 김지희 기타리스트의 특별연주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 앙상블 2곡을 시작으로 영화 '어벤져스 OST‘The Avengers’', '영화 영광의 탈출 OST‘The exodus song’'이 합주곡, 뒤이어 백파이프 연주자 문장탁과의 특별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400여 명이 넘는 아동·청소년, 학부모, 성북구민이 청소년의 열정과 감동이 가득한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아름다운 음악적 경험과 감동적인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 가득한 자신감 있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