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이 저물고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다. 마포구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의 해돋이 명소 하늘공원에서 ‘2024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마포구는 해맞이 행사로 구민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37만 마포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4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는 1월 1일 오전 7시, ‘놀당갑서’ 공연팀의 대북 퍼포먼스로 힘찬 시작을 알린다.
박강수 구청장의 새해 첫 대북 타고(打鼓)와 함께 청룡의 기운을 담은 첫해를 감상하고 2024년을 축하하는 ‘축하 박’ 열기 행사와 시민들이 직접 소원지를 작성해 소원나무에 매다는 ‘새해 소원 나무’ 등 새해 의미를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복 나눔이벤트 ‘룰렛게임’과 포토존, 대북을 직접 쳐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준비했다.
특히, 구는 동절기 이른 아침, 많은 구민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주민 쉼터와 히터 및 온수 등을 준비하고 낙상 사고 우려가 있는 하늘계단과 경사로 등 위험 구간 곳곳에는 안전요원 총 160여 명을 배치한다.
또한 축제 당일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을 배치하고 화재 및 응급사고 발생을 대비한 소방차와 구급차도 축제장에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해맞이 행사를 찾은 방문객 모두 즐겁고 안전하게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해맞이 축제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벅찬 감동과 새 희망을 얻으시기를 바라며 갑진년 한해가 37만 마포구민께 말 그대로 값진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18분(한국천문연구원에 따름)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는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주차장 등 2,216면의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