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22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스마트 드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고광철 도의회의원, 시의회 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채덕본부장, 가이온 강현섭 대표, 유케스트 김상범 상무, 더드론 서형규 대표 그리고 드론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아트센터 고마 내에 위치한 스마트 드론센터에서는 앞으로 중앙부처 국책사업 유치와 드론산업 대중화, 드론교육 및 기업 지원, 테스트베드 활용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지난 8월부터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음5G 특화망 구축’ 실증사업인 ‘실종자 수색 드론’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해진 코스를 정찰하는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모의비행을 시연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공주시와 손을 잡고 드론의 실시간 서비스 개발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강 일원에 구축하고 있다.
한편,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비행장치 공역(드론전용비행구역)을 갖고 있는 공주시는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 공주대학교,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한국드론산업협회 등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1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스마트 드론센터 구축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공주시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공주시가 국내 드론산업을 선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