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고초록기자] 하동군은 2022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오후 3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민·관·군·경·참관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빛드림본부 통합방재센터 피폭 및 화생방 테러에 따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하동빛드림본부 통합방재센터 건물 일부 및 주요시설이 파괴되고 화생방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나타나고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상황에서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빛드림본부, 한전,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7개 기관·단체 인력 190여 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전기설비 복구차 등 각종 장비 20여종이 동원됐다.
훈련은 통합방재센터 피폭 및 화생방 테러에 따른 상황접수, 유관기관상황 전파 및 초동조치 활동을 전개하는 초기단계와 현장에 도착한 군부대 병력이 적을 격멸하고 긴급 구조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하는 중기단계에 이어 피폭시설을 복구하는 수습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마을이장과 주민, 여성민방위대원 등 40여명이 참관인으로 참여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 요령이나 신고방법 등에 대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 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