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공주알밤이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알밤을 활용해 가공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관내 업체는 총 24곳으로 제과와 유가공품, 전통 식품, 차류, 잼류, 디저트류 등 품목만 50여개가 넘는다.
지난 한 해 매출액은 126억 5200만원으로, 공주알밤 700톤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공주알밤의 무한한 변신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주알밤 주제관과 가공상품 전시관을 통해 밤막걸리와 맛밤, 밤요거트, 밤약과, 밤청국장 등 알밤가공상품 등 무려 50여 가지의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밤 디저트관에서는 간단한 시식의 기회와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밤가공 신제품 연구 개발 추진 ▲가공업체 기술이전 ▲유통전문가 구매 상담 등을 통해 공주밤의 명품화와 가공상품의 고급화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공주알밤 명품화진흥센터를 건립해 밤 생산, 가공, 유통 종사자의 소득 증대에 나서는 한편, 공주알밤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명품화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밤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알밤 농가의 소득 증대와 가공업체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