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18일 저녁 중랑구민광장에서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범종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범종(성덕대왕 신종, 국보 29호) 모형의 등은 5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중랑구민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중랑구사암연합회 주최, 중랑구청 주관으로 열린 ‘불기2568년 중랑구민을 위한 봉축법회 및 범종 점등식’에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사암연합회 임원스님,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지역사회 모범청소년 18명과 2023년 자녀를 얻은 중랑구가족센터 이용가정 10가구에 사암연합회의 장학금과 축하금도 전달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매해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말씀과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중랑구사암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등에 불을 밝힘으로써 우리 구민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이 깃들고 온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