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6월 1일 동문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서산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사람들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반려인·비반려인 등이 1만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4천여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동물 운동회, 보물찾기, 펫더파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어질리티연합을 통해 추진된 반려동물 운동회는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반려견이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 경험으로 반려인, 반려동물 간의 협동심을 기르는 장이 됐다.
보물찾기는 동문근린공원 잔디밭에 숨겨진 보물을 반려인과 반려동물과 함께 찾는 시간을 제공했으며, 강아지가 코로 냄새를 맡는 노즈 워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펫더파크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야외 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즐겼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반려동물 프로필 사진 촬영과 반려동물 포토 스마트톡 만들기, 내 손으로 그리는 방려동물, 캘리그라피 포토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반려인, 비반려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입양 홍보, 길고양이 공존 홍보, 커피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병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과 공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