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어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장의 격려사와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우리은행 노동조합, 동아오츠카, hy, 하림펫푸드, 산타의연못, 거상글로벌, 에스엠티엔티 소개가 있었다. 

 이어 배우 박기연의 축하 '댄싱퀸' 노래 무대와 이만수 이사장의 시타 퍼포먼스로 대회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만수 이사장의 시타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안타와 홈런을 동시에 기록했을 당시의 세리머니를 그대로 재현하며 모두를 흥분시켰다. 

 결승전에서는 기쁜우리복지관 팀이 교남소망의집 팀을 3회말 끝내기 안타로 12 대 1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대일 감독(기쁜우리복지관)은 "창단한지 3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발달장애인 티볼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