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능안운동장 내 론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1회 안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론볼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과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권 규모로 총 260여 명 64팀(선수 및 임원, 관계자 등)이 참가했으며, OPEN 3인조 및 B4 복식 부문으로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대회는 첫날 32강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 본선 경기(16강~결승전)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OPEN 3인조 부문에서는 1위 화성시, 2위 안산1팀(서영호, 손문수, 정홍배), 3위 안산2팀(이상원, 장춘동, 강미숙)이 차례로 순위를 자치했다. B4 복식 부문에서는 안산시 1위, 부천시 2위, 인천광역시가 3위를 차지했다.
정용석 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 회장은 “능안운동장이 장애인 전용 체육 시설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벅찬 감동을 느낀다”라며 “최고의 시설을 조성해 준 안산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론볼장이 안산시를 넘어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안산시 론볼 경기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산시는 론볼 경기장이 위치한 능안운동장에 전천후 장애인 야외 스포츠 타운을 조성하여 관내 장애인들에게 전국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