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은 갈대 제거 목선을 활용해 선상에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연출하는 ‘별별 사랑 고백 프러포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은 물론,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부부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청라호수공원의 대표적 명소인 음악분수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선상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또한 공단에서는 이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해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평생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참가한 한 예비부부는 “서로 처음 만났던 청라호수공원에서 프러포즈까지 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고, 감동적인 이벤트 덕분에 곧 결혼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공단은 계속되는 시민들의 요청으로 내년 봄에도 선상 프러포즈 이벤트를 재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행복한 결혼과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