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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음악회서 이탈리아 가곡으로 깜짝 공연

한국복싱진흥원이 주최 ‘처인구 가을 정원 음악회’서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저녁 처인구의 한 카페 야외정원에서 지역 주민과 가을 정원 음악회를 즐기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한국복싱진흥원이 장애인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장애인ㆍ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음악회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상수·이진규·김영식·김윤선 용인특례시의원,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정당협위원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성범 전 국회의원, 유승민 전 IOC 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참으로 멋진 가을날 장애ㆍ비장애 구분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자는 취지의 뜻깊은 음악회를 개최해 준 분들과 참여해서 응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음악으로 힐링하시고 가을밤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백석예술대학교 교수가 음악회의 총 음악감독을 맡았고 사단법인 반딧불이 소속 난타팀 ‘반디스틱’, 최준원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소속 우크렐레 연주팀 ‘해피스쿨 울림’,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 ‘가온솔로이스츠’가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

반디스틱의 흥겨운 난타로 포문을 연 음악회는 최준원 교수가 중후한 음색으로 ‘O sole mio(오 솔레 미오)’, '지금 이 순간'를 선사하며 깊이를 더했다.

이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이 함께 우크렐레를 연주하는 '해피스쿨 울림'이 ‘여행을 떠나요’, ‘미뉴엣’ 등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모인 ‘가온솔리이스츠’는 비틀즈의 명곡 ‘I will’과 ‘Yesterday’를 감미로운 현악으로 연주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별 게스트로 마지막 무대에 올라 이은정 교수의 반주로 이탈리아 가곡인 토스티의 ‘Ideale(이데알레, 이상)’를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이 시장은 이어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용인시니어전국가요제’와 ‘제3회 용인국민트롯전국가요제’에 참석해 가요제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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