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 고초록 기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레슬링 단체 PWS(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프로레슬링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발벗고 나섰다.
김남훈 PWS 대외협력이사는 11일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13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연이어 만나 한국 프로레슬링과 지역 경제의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이사는 "최근 PWS 공연이 6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오는 12월 서울 중구구민회관 공연도 예매 시작 3일 만에 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티켓 판매에 그치지 않고, 프로레슬링 콘텐츠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규슈 프로레슬링을 예로 들며, "규슈 프로레슬링은 지역 맞춤형 마케팅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어르신들에겐 향수, 중년층엔 WWF 시절의 추억, 청년층과 청소년에겐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WWE '레슬매니아' 유치를 위해 도시들이 경쟁을 벌인다. 레슬매니아는 양일간 15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로, 개최 도시에 막대한 경제적·관광적 효과를 미친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 축제에는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며 "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강기정 시장은 한국 프로레슬링의 현황을 물으면서, "어린 시절 영웅인 '박치기 왕' 故 김일 선수와 고향이 같다. 프로레슬링 하면 부잣집에만 있던 TV에 모여서 함께 본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한국에서도 프로레슬링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윈-윈'의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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