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고초록기자] 김해시는 한국노총 김해지부 주관 ‘제30회 김해지역 근로자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한림면 화포천 체육공원에서 근로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종목별 체육경기를 통해 노사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선경기, 선수단 입장 등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800m 계주,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고 근로자 화합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김해시는 매년 근로자의 날 행사와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취약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 노사민정 운영 활성화 등 지역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태식 한국노총 김해지부 의장은 “정부의 노동개혁 방안에 많은 노동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체육행사를 통해 노사가 화합하고 상생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근로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