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스포테이너즈(SPORTAINERS)', 안봉준기자] 지난 17일 오후,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춘방정환학술포럼 ‘어린이를 보아 주시오’가 열렸다.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사)방정환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어린이'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보고, 이 시대의 어린이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축하무대, 2부 학술포럼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어린이'에 실린 시와 아동극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의 시 낭송과 서울독서교육연구회 책고리이야기마당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서는 (사)방정환연구소 장정희 이사장의 '어린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사)방정환연구소는 방정환의 첫 동화회가 알려진 것보다 1년 앞선 1921년 9월에 이루어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방정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배우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교육의 큰 축으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제2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라며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신 방정환 선생님의 뜻과 실천을 교훈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