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붕괴된 월미공원 외곽도로 주변 붕괴사면의 낙석방지 시설공사를 6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월미공원은 인천시 서부권역 대표 거점공원으로 월미공원이 위치한 월미도는 매해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해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곳인 만큼 추가 사면붕괴 발생 시 인명,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보강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보강공사는 지난 연말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활용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반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올해 2월에 설계를 완료했으며, 4월부터는 공사를 착수해 우기(6월)가 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월미공원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 사전에 대비하는 등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