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통해 K리그 출전의 발판이 되길”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3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 보조구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2R 대전코레일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2 시즌, 2021 시즌 각 3R 수원삼성전, 5R 대구FC전에서 FA컵을 마감한 김천은 2023 시즌 더 높이 올라간다는 각오다.
대전코레일은 지난 4일, 1R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신승을 거두고 FA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김천은 2라운드 대전코레일전부터 시작한다. 오는 4월 2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5R 홈 개막전을 치르는 김천은 30일 FA컵에서 로테이션을 단행할 예정이다.
성한수 감독은 “기존에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선수들이 FA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FA컵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은 리그에서도 중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천은 전체 32명의 선수단 중 13명의 선수들이 올 시즌 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다. 신병 8명을 비롯해 리그에 미 출전했던 선수들이 김천의 유니폼을 입고 FA컵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성한수 감독은 “리그에 미 출전했던 이중민을 비롯해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현욱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은 K리그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30일 대전코레일과 FA컵 원정경기에 이어 4월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