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합동노인회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故김봉곤 前경남도의회의장 공적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인은 1937년 고향 삼동면에서 태어나 1991년 제4대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제6대 도의원 재선을 거쳐 제7대 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남다른 열정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했으며, 특히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삼동합동경로당 건립에 힘써 지역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남겼다.
이치영 추진위원장은 “고인은 남해 삼동면을 위해 헌신한 큰 일꾼으로 그 노고를 찬양함은 물론 후대에도 널리 그 뜻을 전하고자 공적비를 건립하게 됐다”며 “공적비 건립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김봉곤 전 의장님의 훌륭하신 업적이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며, 그 뜻이 후손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널리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장, 류경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문중,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애향심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고를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