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7일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학자료원과 관내 문화진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정찬용 원장, 정구형 국학자료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학자료원은 1980년 창립돼 한국학의 세계화 및 민족문화 발전과 계승을 위해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3천여 종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국학자료원으로부터 우수도서 5,000권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도서는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산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고루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국학자료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관리 및 보존하고, 기증 도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게 되며, 국학자료원과의 교류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학자료원은 안산시민을 위한 독서증진에 필요한 도서 기증과 안산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학술·일반도서 발간 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도움을 준 국학자료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학자료원과 협력해 시민들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지원하고 안산의 역사와 문화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