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11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청년수산학교에서 귀어인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어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귀어인, 귀어교육인, 예비귀어인, 지역 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귀어인 인사, 서산시장 환영사, 서산시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서산시를 소개하고, 서산시의 귀어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후 이 시장은 귀어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참여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어인 대표인 도미자 경희대 교수는 “서산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 우리 귀어인들에게는 큰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통해 서산시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귀어인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살맛나는 서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