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지난 23일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유성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독서대전을 구립 공공 및 작은도서관이 촘촘하게 조성된 유성의 첫 책 축제로서 개최했다.
행사는 ‘책 읽는 도시 유성’의 선포식으로 시작됐으며, △SF 베스트셀러 작가인 천선란과 동화작가 박현숙과의 만남 △책과 관련된 20여 가지의 체험 △어린이 오페레타 △잔디밭 음악회 공연 △우리동네 북마켓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목재친화도시인 유성에 걸맞는 목재 힐링독서공간은 가을 바람과 함께 하루 동안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한 유림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었다.
함께 진행된 ‘제6회 도전!! 독서골든벨’ 역시 유림공원에 뜨거운 독서열기를 더했다.
유성구 관내 초등 2~3학년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김지아(대전상원초, 2학년)이 6대 골든벨의 영예로운 주인공이 됐다.
그 외 수상자로는 ▲최우수상 황지수(대전배울초, 3학년) ▲우수상 박은우(대전자운초, 2학년) ▲장려상 나윤재(대전노은초, 3학년), 조해진(대전상원초, 2학년)이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책과 사람, 자연이 함께 북적이는 유성 독서대전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며, “내년 독서대전에는 지역 문화와 출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지역도서전’도 함께 개최되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