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원에서 지난 28일 ‘2023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가 ‘고앙의 가을을 걷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걷기 축제에 1,000여 명의 가족, 친구, 연인 단위 시민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고양시의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 한강을 따라 펼쳐진 평화누리길,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행주산성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양시의 풍부한 문화·자연을 만끽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와 누리길 걷기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엔젤킹 치어리딩 공연단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예술 그룹이 공연을 펼쳤다. 이후 걷기 연맹 체조단이 시민과 함께 준비 체조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5㎞코스와 걷기 애호가를 위한 14㎞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5㎞코스는 일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걷는 코스이며, 14㎞ 코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신평초소, 고양인재개발원, 행주수위관측소, 행주산성 진강정을 지나 대첩문까지 걷는 코스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누리길 걷기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가해주셨다. 걷기 좋은 도시 고양특례시가 되기 위해 누리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누리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