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문화원은 17일 정선문화원 신관 3층에서 제10회 정선풍경 미술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이종봉 강원특별자치도미술협회 지회장 및 문화원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10회 정선풍경 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정선문화원 신관 3층에서 전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경훈 작가의 ‘몰운대 이야기Ⅲ’(서양화)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금상에는 임병희 작가의 ‘덕우리의 가을날’(한국화)이, 은상에는 박주경 작가의 ‘잔설’(한국화), 허존 작가의 ‘정선아리랑’(서양화), 동상에는 김형욱 작가의 ‘3월의 소금강 계곡’(한국화), 김태균 작가의 ‘만항재 가는 길’(서양화)이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특선 4점과 입선 10점이 각각 시상을 받았다.
정선풍경 미술대전은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 주최하에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이어오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과 함께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가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국민고향정선을 널리 알리며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종봉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은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예술에 대한 투자와 열의가 높은 곳이며 7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이 활발해 정선풍경 미술대전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10회를 맞이하는 정선풍경 미술대전에 그동안 출품된 작품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훌륭한 자산으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선을 찾아올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예술이라는 또 다른 시각으로 국민고향정선을 표현한 작품은 정선의 오랜 역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같은 인문학적 소재,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환경이 작가분들에게 영감을 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선풍경 미술대전에 참여하신 많은 작가분들이 정선과의 인연을 통해 예술인으로 뿐만 아니라 정선군의 관계인구로 거듭나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