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테이너즈]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시 WWA 오피셜 짐에서 열린 '신한국 프로레슬링(NKPWA) LORD OF SPRING'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선 총 6경기가 열렸고 메인이벤트에서는 일본의 여성 모델 레슬러 코바시 마리카와 미국의 세라핌이 맞대결을 펼쳤다.

마리카는 경기 초반과 막판에 세라핌으로부터 머리 부분을 심하게 가격 당하여 뇌진탕이 의심되는 부상이 왔다. 그러나 마리카는 투혼을 발휘하여 끝내 핀폴 승을 따냈다. 경기 직후 마리카는 마이크를 들고 짧게 소감을 말한 뒤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았다.

마침 스포츠 상해 관련 자격이 있는 일본의 쿠로 오비 선수의 케어로 안정을 취하다가 신한국 측이 렌트한 차를 이용해서 응급실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그것은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119를 호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장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위치하여 신고한지 약 30분 만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신한국 레슬러와 직원이 합승한 구급차에서 마리카는 이송 중인 상태에서 셀카를 찍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신한국 프로레슬링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신한국에서 경기하지 않겠다'라며 혐한을 부추기는 글을 SNS에 업로드하였다. 이는 일본 일부 언론 매체의 '혐한' 먹잇감이 되어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등지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파문이 확산되자 윤강철 대표는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오늘(2일)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