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주요 행사인 ‘그랑로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랑장미주간은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25일까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랑로즈 페스티벌 둘째 날인 ‘LOVE ROSE DAY’는 ‘함께 달리고, 줍고, 즐기는’ ▲로즈플로깅으로 포문을 열었다. 중화체육공원부터 장미터널과 수림대장미정원, 유채꽃밭을 거쳐 로즈뮤직가든 메인무대까지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활동 후 ▲환경 콘서트를 진행해 참여자와 방문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불가리아 공연단, 중랑 K-엔젤스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한 해 중랑구를 빛낸 구민을 찾아 상을 수여하는 ▲중랑구민대상 시상식과 ▲중랑구민 노래자랑 왕중왕전이 펼쳐지는 장미가요제가 열렸으며, 그 피날레로 중랑구 홍보대사인 가수 배아현이 축하무대를 꾸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수림대장미정원 무대에서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로즈버스킹이 진행됐다.
풍성한 공연과 부스 프로그램 외에도, 200여종 장미의 정보를 담은 ‘중랑 장미지도’와 각종 포토존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장미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곳곳의 포토존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다.
그랑로즈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중랑장미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일에는 포토존과 로즈 갤러리 등이 상설 전시되어 여유롭게 천만송이 장미와 중랑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수림대장미정원에서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버스킹이 진행되며 매일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축제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면목체육공원 일대에서 축제 연계행사인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 행복한 기억을 갖고 가시길 바란다”며 “귀한 걸음하신 모든 방문객께 감사를 전하며, 행사 종료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온 모습이 많이 보여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2024 서울장미축제에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