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12일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0개 읍면동을 거쳐 중앙호수공원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산해미읍성에서 오전 10시 채화식이 개최됐으며, 첫 번째 주자가 성화를 들고 다음 날 개최될 도민체전을 향해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
성화는 해미면을 시작으로 고북면, 운산면, 음암면, 성연면, 지곡면, 대산읍, 팔봉면, 부석면, 인지면 등 10개 지역을 순회했다.
총 57명의 주자를 통해 읍면 지역을 순회한 성화는 오후 5시 중앙호수공원에 안치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0개 읍면 지역을 힘차게 질주했으며, 다음 날 5개 동 지역을 순회한다”며 “화합체전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성화가 대회 마지막 날까지 힘차게 타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6회 충청남도민 체육대회는 13일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4시 폐회식까지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열띤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