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8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5회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군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한궁 회원과 임원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궁(韓弓)’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융합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노인의 신체 조건에 맞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어깨 결림과 오십견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노인에게 인기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 남자 단체전 우승은 남곡분회가, 여자 단체전 우승은 계성분회가 차지했다.
또한, 남자 개인전은 남곡분회 구창옥 선수, 여자 개인전에서는 길곡분회 이기자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게이트볼과 더불어 2015년부터 한궁을 생활체육 종목으로 지정하고, 대회 개최 등 한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스포츠의 본질은 즐기는 것으로,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노인 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