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9월 3일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안전분야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토론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2025년도 시민안전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반시민, 유관 단체 및 기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인천시 안전상황실장, 소방행정과장, 자치경찰운영과장이 각각 시민안전본부,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의 2024년 주요 사업 성과와 2025년 예산 편성 방향 및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안전본부는 내년도에 ▲시민안전보험 확대 추진 ▲안전예방시설물 설치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시민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군 재난대응훈련 실시 ▲자연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난방재시설 설치 확대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를 통한 민생범죄 대응력 제고 ▲비상사태 발생 시 조기경보 발령체계 시설?장비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소방본부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일상이 안전한 행복 인천’을 목표로 ▲균형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수소방서 신설 ▲화재 취약계층의 피난대피를 위한 화재 피난유도장비 지원 ▲미취학 아동의 체험환경 조성을 위한 도담도담 소방안전체험장 구축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부평지하상가 재난안전 및 피해저감 시설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발표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인천자치경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체감형 자치경찰 홍보 강화 ▲시민체감형 범죄예방 환경 조성 ▲아동안전지킴이 선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및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안전분과 최성필 위원장 주재로, 이진희 간석4동 주민자치회 간사, 홍창완 남동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성경희 송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준상 인천시 자치경찰정책과 정책조정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2025년도 시민안전분야 예산 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홍은 시 안전상황실장은 “예산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들이 2025년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토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