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6일 이틀간 강서체육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체육회,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대회는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건강 증진 및 화합을 위해 매년 9 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의 대표 체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전야제, 종목별 경기,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야제는 오는 5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사,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고신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 등을 한다.
개회식은 각 구·군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퍼포먼스’,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지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박미경’, ‘조항조’, ‘이찬원’의 다채로운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전야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좌석이 만석인 경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된다.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는 6일 오전 9시부터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되며, 16개 종목에 동호인 선수 5천여 명이 모여 구·군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강서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풋켓볼’, ‘대형 젠가 게임’, ‘가상현실(VR) 이(E)-스포츠 체험’ 등 스포츠 체험 공간(부스)이 마련돼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폐회식에서는 종목별 시상, 종합시상, 폐회선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9월 25일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발표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향해 부산 최대 체육축제인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체육회와 16개 구·군체육회가 모두 합심해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산 최고의 체육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