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프로레슬링연맹(이하 WWA) 연습생 정용준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했다.
15일 실시된 인터뷰에서 정용준은 "운이 좋게도 오징어 게임 2에 94번 참가자로 출연하게 됐다"며 "특히 6화에서 등장하는 화장실 격투 장면에 나온다"고 밝혔다. 촬영 중 강민석(348번), 손대민(102번), 류연영(67번) 배우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정용준은 어린 시절부터 프로레슬링을 좋아했으며, 신체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도 꾸준히 운동하는 이들을 보며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시간을 질질 끌지 말고 해보자"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고, 훈련을 거듭할수록 프로레슬링이 예상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경기도 김포시 WWA 오피셜짐에서 열린 'FAR EAST MOVEMENT 3'에 공식적으로 처음 링에 등장했다. 원래 연습생 다크매치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나타나지 않자 마이크를 잡고 "아무나 나오라"며 상대가 등장하기 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의 눈 앞에 다가오는 자들은 다름 아닌 現 극동 헤비급 챔피언 조경호와 최두억(ROK). 예상치 못한 상대를 맞닥뜨린 정용준은 당황한 채 결국 그들에게 호되게 당하며 냉혹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용준은 "더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겠다"며 프로레슬링과 연기 활동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