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일본 규슈 프로레슬링(Q-PRO)이 창립 17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후쿠오카현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PWS의 시호와 타지리가 Q-PRO 태그팀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PWS 소속의 시호와 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설 타지리는 Q-PRO 태그팀 챔피언 아소산-사쿠라지마 나오키 팀(이상 Q-PRO)과 타이틀전을 벌인다. 시호-타지리 팀의 매니저로는 ‘뉴 에라’의 멤버 포이즌 로즈가 함께할 예정이다. 최근 ‘뉴 에라’는 PWS에서 악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타지리 또한 시호와 손을 잡으며 '극악 집단'으로 변모했다.
이번 태그팀 타이틀전은 지난 2월 PWS-GAME 대회에서 포이즌 로즈가 노자키 코다이를 독무로 공격해 PWS 챔피언십 방어를 방해한 사건과 연결된다. 이후 시호는 여러 경기에서 뉴 에라 동료들과 함께 반칙 협공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PWS-SPRING SLAM에서는 조던 오아시스, 노자키 코다이, 시호의 삼자간 PWS 타이틀전에서 같은 팀인 오메르타, 포이즌 로즈와 함께 협공을 펼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여기에 타지리가 노자키 코다이를 배신하며 충격을 안기면서, '뉴 에라'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다.
이번 Q-PRO 17주년 대회에서도 ‘뉴 에라’의 개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타이틀의 향방이 주목된다.
한편, 비영리 프로레슬링 단체 Q-PRO는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타규슈시 및 기타규슈시 교육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극악여왕'의 실제 주인공 덤프 마츠모토가 출전해 Q-PRO의 인기 코믹 레슬러 밧텐X부라부라와 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5월 은퇴를 앞둔 멘타이☆키드도 경기를 펼친다. 그는 Q-PRO 이사장 치쿠젠 료타와 싱글 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Q-PRO 챔피언십 리매치도 성사되었다. 전 챔피언 노자키 코다이가 현 챔피언 이시카와 슈지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며 2월 구루메 대회에서 패하며 벨트를 빼앗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외의 경기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