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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한가라테연맹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가라테연맹(오상철 회장)은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5년도 가라테 지도자세미나 및 승단심사 심사관 과정 & 심판강습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금번 행사는 가라테 지도자 및 심판 양성을 위한 필수 교육 과정으로 전국 14개 시도의 국내 지도자와 심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였다.
이번 지도자세미나는 일본가라테연맹(JKF)의 야마다 켄지(YAMADA KENJI) 지도자를 초청하여 가타(형) 및 구미테(대련) 지도법을 중심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도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스포츠인권교육과 더불어 도핑방지교육, 도장 경영 및 마케팅 강의도 포함되어 있어 지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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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한가라테연맹 |
이어진 심판강습회에서는 세계가라테연맹(WKF) 국제심판인 마사히로 에지리(MASAHIRO EJIRI) 심판을 초청하여 경기규정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심도 깊은 강의와 함께 심판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판정 기준과 사례 분석을 통해 참가자들은 국제적 수준의 심판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스포츠안전교육(응급처치) 및 스포츠인권교육도 병행해 심판으로서의 소양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연맹 오상철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도자 여러분께서 가라테의 지식과 역량을 쌓는 것은 물론, 전국의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지도 철학을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심판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라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맹은 오는 4월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청풍명월배 전국가라테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개최를 더불어 중국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대회인 제12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자 세미나에서는 최우수 교육생으로 백준혁 지도자(경상북도), 김수빈 지도자(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 되었으며, 심판강습회에서는 최우수 교육생으로 박지순(충청북도), 박지영(강원특별자치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