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안세영 완벽했고, 복식 5연패 깼다"…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AG 金 신화 잇는다"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입증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박주봉 감독이 아시안게임을 향한 자신감과 과제를 밝히며 귀국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박주봉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치른 세계선수권에서 작년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선수단 전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감독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에 대해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전 대회를 건너뛰며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휴식이 체력적 비축으로 이어져 1회전부터 결승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했다"며 "특히 라이벌 야마구치와의 결승전은 본인이 준비한 플레이를 100% 쏟아낸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고 극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5전 전패로 밀리던 중국의 세계 1위(천칭천-자이판)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상대의 빠른 드라이브 공격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수비 패턴을 집중 연구했고, 완벽한 수비로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에 대해서는 "상대 말레이시아 조의 초반 빠른 네트 플레이에 적응이 늦어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짚으며 "선수들과 충분히 패인을 복기한 만큼, 남은 기간 보완해 아시안게임에서는 확실한 해법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려 세계선수권보다 심리적 압박감이 훨씬 크다"며 "선수들이 중압감을 잘 이겨내고 이번 세계선수권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촬영/편집 : 고초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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