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3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 내년 출전권 확보를 노리는 이정은6, 후배들에게서 배움을 찾는 박성현이 뉴코리아에 모였다.
세 선수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둔 생각을 밝혔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인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72홀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다.
2024년과 2025년 우승한 김효주는 개인 첫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스스로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면서도 “첫날부터 욕심을 내면서 시합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2승을 올린 그는 이번에도 우승하면 올해 국내 대회 세 차례 출전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한다.
개최 시기가 봄에서 가을로 바뀌었지만 공략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지난해보다 좋은 스코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루틴도 유지하며 지난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3월 엡손 투어 IOA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정은6은 올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남은 대회에서 내년 LPGA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의치 않으면 11월 Q시리즈 최종 예선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랜만의 국내 출전인 만큼 팬과 가족들의 응원에도 기대를 드러냈다.
박성현은 새롭게 등장하는 유망주들이 골프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넓힌다고 봤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아지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도 후배들에게서 배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동갑인 이미향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지만, 가까웠던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조금 외로워졌다는 심경도 전했다.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이정은6은 응원이 더 잘하고 싶다는 자극제가 되고 집중력을 높인다며, 좋은 샷 뒤에 들리는 함성에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했다. 김효주도 팬들이 많을수록 경기가 즐겁다며 환호성을 들을 때마다 “시합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영상 취재 / 편집: 고초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