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첫 경기를 39분 만에 끝내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삼성생명)은 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6, 21-8)으로 완파했다. 첫 게임 초반 6점을 연속으로 따낸 안세영은 두 게임 모두 큰 점수 차로 가져가며 16강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51연승을 달렸고, 올해 68경기에서 67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11번째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남자단식에서는 김해든(인천국제공항)이 무하마드 유수프(인도네시아)에게 첫 게임을 17-21로 내줬으나 21-12, 21-14로 뒤집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전혁진은 앤서니 시니수카 진팅(인도네시아)에게 0-2(13-21, 15-21), 김병재는 제이슨 구나완(홍콩)에게 1-2(13-21, 21-15, 16-21)로 패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상민·박민지 조가 캐나다의 티머시 록·클로이 호앙 조를 2-0(21-16, 21-12)으로 제압했다. 현수민·문인서 조는 대만의 뤼밍저·저우윈안 조를 2-1로 꺾었다. 진성익·이승희 조는 호주의 셰쩌웨이·장위란 조에 2-0(21-9, 21-9)으로 승리하며 세 조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대회는 8일까지 이어지며 5일 16강, 6일 8강, 7일 준결승을 거쳐 마지막 날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 제공: 대한배드민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