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2026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의 서막을 알리는 '킥오프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오늘(9일), 서울 홍대 거리를 달군다.
●‘압도적 격차는 옛말’…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갈린 희비
지난 1월 29일 종료된 그룹 배틀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었다. 압도적 점수 차가 났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드레이크 그룹과 헤럴드 그룹이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대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점 단 4점 차로 드레이크 그룹이 판정승을 거두며 승자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결과에 따라 승자그룹 1, 2위를 차지한 케이티 롤스터와 디엔 수퍼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선착하며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패자그룹 1위 농심 레드포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험난한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 플레이-인 뚫고 올라온 ‘생존자들’, 마지막 승자는 누구?
남은 티켓을 향한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게임도 치열했다. 디알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인 1, 2라운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각각 4번과 5번 시드를 쟁취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가장 극적으로 합류한 팀은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T1)다. 최종전까지 밀리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T1은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마지막 6번 시드 막차를 탔다.
● 오늘 오후 2시 홍대 폭발… 결승행 티켓 향한 진격
운명의 시간은 오늘 오후 2시다.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격돌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기세를 탄 디알엑스와 기사회생한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맞붙는다.
단 한 번의 패배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잔혹한 토너먼트의 끝,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3월 3일(화)에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 열기를 느끼고 싶은 팬들은 티켓링크를 통해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5,000원으로 1인당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키오스크에서 발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