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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 여제'로 등극한 최가온(세화여고) 선수가 뜨거운 환호 속에 귀국했다.
최가온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에 다소 수줍은 듯하면서도, 금메달리스트다운 당당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목에 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깨물기 세리머니'를 선보인 그는 인터뷰를 통해 벅찬 소감과 10대 소녀다운 풋풋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가온은 귀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제까지만 해도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잘 안 났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이렇게 많은 분이 맞이해 주시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에 "살짝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메달의 의미에 대해서는 "첫 올림픽에 첫 메달이 금메달이라 너무 영광스럽다"며 "지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표현해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결승 경기 중 무릎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최가온은 현재 상태에 대해 "무릎은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병원에 가서 한 번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금메달리스트이기 이전에 10대 소녀인 최가온의 '먹킷리스트'는 소박했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주저 없이 "할머니가 완자전(육전)을 해주시는 게 가장 먹고 싶고, 마라탕도 제일 먹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귀국 후 계획에 대해서는 "집에 가서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나 잠깐 축하 파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이탈리아 시차에 맞춰 새벽까지 응원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며 "친구들과 빨리 만나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미국의 '스노보드 전설' 클로이 킴을 꺾고 정상에 선 최가온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아직 먼 목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기술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겸손하지만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는 성숙한 조언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최가온은 당분간 부상 부위를 정밀 검사하고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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