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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
[스포테이너즈=고초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7일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본경선(권리당원선거인단 50%+안심번호선거인단 50%)에서 추미애 의원이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현 경기지사, 한준호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졌으며,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구체적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반 득표자가 나옴에 따라 결선투표 없이 추 의원이 곧바로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추미애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멋진 경쟁을 함께 해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하시고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1995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6선 국회의원, 민주당 대표(2016년-2018년), 법무부 장관(2020년-2021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한 당내 중진이다. 특히 법무부 장관과 법사위원장 시절의 선명한 검찰개혁 행보가 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 이번 경선 승리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추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16GW 전력·130만 톤 용수·15만 명 인력 기반 구축, 공공주택 14만8000호 공급, 6세에서 18세 어린이·청소년 무상교통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도민 참여형 타운홀 미팅 정례화, 시·군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경기도형 '최소 돌봄 기준선' 마련, 경기 하이테크 청년아카데미 신설 등도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 3명이 본경선에 진출했고, 양기대·권칠승 후보는 탈락한 바 있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6·3 지방선거까지 약 두 달이 남은 가운데, 추 후보가 1400만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